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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유쾌한 회전목마의 서랍' 박성현 시인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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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박성현 시인
    [유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시 '유쾌한 회전목마의 서랍'으로 젊은 시인상을 받았던 박성현 시인이 별세했다. 향년 55세.

    유족은 1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고인이 지난 15일 오전 2시 50분께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1970년 서울에서 출생한 고인은 2009년 중앙일보가 주최한 중앙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다. 시집 '유쾌한 회전목마의 서랍'(2018년), '내가 먼저 빙하가 되겠습니다'(2020), '그 언덕의 여름, 바깥의 저녁'(2025)을 펴냈다.

    2019년에는 시집 '유쾌한 회전목마의 서랍'으로 제15회 젊은 시인상을 받았다. 당시 심사위원들은 "박성현이 제시하는 낯선 방식의 존재의 함성을 통해 독자들은 박제화되어가는 일상으로부터 탈출, 내면을 섬세하게 점검하는 계기를 갖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변영수씨, 아버지 박진권씨, 어머니 김영주씨, 동생 박재현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7일 오전 7시.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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