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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연금과 보험

    자동차보험 적자 누적…5년 만에 보험료 인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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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TV

    [연합뉴스 제공]



    자동차보험 적자가 누적되면서 손해보험사들이 내년 보험료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늘(16일) 손해보헙업계에 따르면 대형 손보사 4곳(삼성·현대·DB·KB)의 올해 1~9월 누적 손해율은 85.4%로 지난해 대비 4.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사업비율을 더한 합산비율은 101.7%로 이미 손실분기점(100%)을 넘었습니다.

    업계는 연말 기준 누적 손해율이 87~88%, 합산비율은 103~104%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내년 보험료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화재는 3분기 자동차보험 손익이 648억원 적자로 돌아섰고, 올해 누적 기준 341억원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삼성화재의 올해 3분기 누적 자동차보험 합산비율은 100.8%입니다.

    현대해상도 553억원 손실을 내며 5년 만에 적자로 전환했고, DB손보 역시 누적 손익이 218억원으로 급감했습니다.

    다만 자동차보험료는 물가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금융당국도 소비자 부담과 물가 압력 등을 함께 고려할 예정입니다.

    자동차보험료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인하된 바 있습니다.

    #자동차보험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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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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