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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서 성파 스님 '금강산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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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성파스님 작품 금강산도
    [경남 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025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에서 대한불교 조계종 15대 종정이자 통도사 방장인 성파스님의 옻칠 병풍 '금강산도'가 특별 전시됐다고 16일 밝혔다.

    성파스님은 지난 15일 비엔날레가 열리는 진주 시립이성자미술관과 진주역 차량정비고를 찾아 국내외 공예작가가 출품한 150여점의 작품을 관람했다.

    특히 시립이성자미술관 특별전시실 제2전시실에서는 성파스님의 '금강산도'와 현대 추상미술의 대가 이성자 화백의 작품이 콜라보레이션 전시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성파스님은 현장에서 '금강산도' 병풍 작품에 담긴 수행적 정신성과 창작 배경을 직접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성파스님은 한국 전통 공예 분야에서 독보적 예술 세계를 구축한 대가이다.

    이성자 화백에게 '일무(一無)', 즉 '하나조차도 없다'는 의미의 아호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호는 2000년대 이후 이성자 작가의 '우주 연작' 속에서 음양과 우주를 탐구하는 핵심 코드로 활용됐다.

    성파스님은 "비엔날레에 전시 작가로 방문할 수 있어 뜻깊으며 진주시의 헌신적 노력과 열정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번 비엔날레는 전통과 현대, 자연과 인간을 잇는 대규모 문화예술 행사로 지난 10월 1일 개막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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