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저궤도 위성인터넷 서비스 레오(Le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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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위성 인터넷 서비스 브랜드명을 기존 '프로젝트 카이퍼'에서 '레오(Leo)'로 변경했다. 저궤도(LEO·Low Earth Orbit) 통신 위성의 특징을 부각하고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16일(현지시각) 미국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그동안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라는 코드명으로 불려온 위성 인터넷 프로젝트를 '레오'(Leo)로 리브랜딩했다. 본격적인 상업화를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레오는 아마존이 추진해온 저궤도 위성인터넷 프로젝트다.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유텔샛 원웹 등이 선점한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들었다. 실험용 위성 150여기를 지구 상공 590㎞~630㎞ 저궤도에 띄워 사업 확장을 준비해왔다.
최종적으로 위성 3236기를 띄워 전세계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내년까지 지구 전역의 50%, 2029년에는 100% 커버리지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8900대의 저궤도 위성을 운용 중인 스타링크와 경쟁 구도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 레오는 일반 스탠다드 기준 400Mbps, 기업용 프로 제품의 경우 1Gbps가 넘는 속도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스타링크가 최대 220Mbps 수준의 전송속도를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면 차별화 강점으로 꼽힌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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