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검증 실패이며 국민 무시하는 처사"
[서울=뉴시스] 방위사업청 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4대 방위사업청장 취임식에서 이용철 신임 청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5.11.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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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은 17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의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과거 의혹에 대해 소명하라"고 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통령실은 이 청장을 '방산 4대 강국을 이끌 최적의 전략가'로 포장했지만 그가 '대장동 게이트의 숨겨진 설계자'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청장은 2010년 유동규씨가 (경기) 성남시 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으로 임용될 당시 임원 추천 위원으로서 유씨에게 이례적으로 높은 점수를 몰아준 핵심 인물"이라며 "이 청장은 과거 논란이 불거졌을 때 '너무 오래된 얘기라 기억나는 게 머릿속에 하나도 없다'는 변명으로 일관했다. 대규모 국민 혈세 손실을 초래한 대장동 게이트 의혹의 본질을 회피하려는 무책임한 태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무리 전문성을 갖췄다 하더라도, 이렇게 정치적 논란과 도덕적 의혹을 지닌 인물을 대한민국 방위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생명인 자리에 앉히는 것은 명백한 인사 검증 실패이며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면서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인사 전횡'의 대가는 국정 동력 상실과 민심의 외면으로 이어질 뿐이라는 사실을 부디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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