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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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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 명운 걸린 ‘아이온 2’ 한국·대만 동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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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비즈

    아이온2 / 엔씨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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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가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를 오는 19일 정식 출시한다. 지난 2008년 출시돼 PC방 160주 1위를 기록한 엔씨소프트 대표 지식재산권(IP) ‘아이온’을 계승한 17년 만의 후속작이다. ‘아이온 2’가 흥행에 성공해 엔씨소프트의 실적 반등을 이끌지 주목된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를 19일 자정 한국과 대만에 동시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온2는 ‘아이온의 완성형’을 목표로 개발된 신작 MMORPG다. 지난 7년간 개발 인력 300여명이 투입됐다. 아이온2는 언리얼 엔진5 기반 고품질 그래픽, 후판정 기반 수동 전투, 방대한 플레이어 대 환경(PvE) 콘텐츠,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맞춤형 서비스) 지원 등이 특징이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 흥행에 사활을 걸고 있다. 회사는 지난 13일부터 16일 열린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해 ‘아이온2’ 100석 규모 시연 부스를 운영했다. 현장 반응은 뜨거웠다. ‘아이온2’를 시연해보려는 관람객이 몰리며 최대 4시간 이상의 대기열이 형성됐다.

    업계에서는 ‘아이온2’로 엔씨소프트가 분위기 반전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3분기 영업손실은 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커졌고, 매출은 같은 기간 10% 감소한 3600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이 줄어든 가운데 최근 신작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다. 회사는 ‘아이온 2’를 필두로 신작 3종을 출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백승욱 아이온2 총괄 프로듀서는 “‘아이온 2′는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을 걷고, 날고, 헤엄치며 끝없이 탐험할 수 있는, 원작이 꿈꾸던 모든 이상을 담은 완전한 세계”라며 “‘아이온2′에서 데바가 되기 위한 첫 여정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온 2’는 엔씨(NC) 게임 플랫폼 ‘퍼플(PURPLE)’을 통해 미리 설치할 수 있다. 게임 플레이는 19일 0시부터 가능하다.

    이재은 기자(jaeeun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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