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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2년 연속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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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선 8강전 제1국 <흑 6집반 공제ㆍ각 3시간>

    ◌ 변상일 九단 ● 박정환 九단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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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보>(34~42)=공교롭게도 두 기사는 2년 연속 8강전에서 마주했다. 세계 대회는 LG배에서만 만나고 있다. 2017년 32강전에서 박정환이 불계승을, 2024년 8강전에서 변상일이 불계승을 거뒀다. 이 대국 전까지 상대 전적은 박정환이 18승, 변상일이 9승. 정상권에 있지만 결승 대결은 없다.

    좌상에서 흑 두 점이 움직이는 것을 견제한 34가 침착한 지킴이다. 13분을 썼다. 변상일의 평소 기풍을 고려할 때 참고 1도 1로 머리를 내미는 수도 예상됐다. 13까지 예상 진행과 실전 진행은 우열을 논하기 어렵다. 지난 보에서도 언급했듯이 35 봉쇄는 맞보기의 곳.

    36이 어려운 장면이다. 큰 곳이 많은 초반이라서 선택하기가 고민스럽다. 36은 이를테면 ‘AI 스타일’. 달리 참고 2도도 생각해봄 직하다. 37~41은 실리 추구, 42는 상투적 응수 타진.

    [한창규 한게임바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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