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UAE에서 7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특히 UAE 인공지능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고, 제3국으로 방산 공동수출을 위해 긴밀히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UAE 아부다비 대통령궁 정상회담장에서 한-UAE 고위당국자들이 상호 협력을 약속한 문서를 서로 교환합니다.

두 나라가 정상회담을 계기로 7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겁니다.

양국은 AI 데이터센터 설립을 포함해 초기 투자만 30조 원 규모인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우리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워킹그룹, 실무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차세대 발전원으로 꼽히는 소형모듈원자로 등 원전 분야 신산업 육성에도 힘을 모으고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할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하정우 /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 : 칼둔 행정청장과 술탄 첨단기술부장관은 양국간 협력이 한국과 UAE의 국내만이 아니라 제3국 공통 진출까지….]

양국 정상은 양해각서 형태는 아니지만, 방산 협력에도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기존에 우리나라가 방산 수출을 하고 UAE가 구매하는 방식이 아닌 개발부터 수출까지 함께하는 모델을 구축하기로 뜻을 모은 겁니다.

[강훈식 / 대통령비서실장 : (한-UAE) 완성형 가치 사슬 모델 구축으로 150억 달러 규모 이상의 방산 수출사업에 우리 방산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높이게 될 것입니다.]

대통령실은 또, UAE가 기존에 약속한 300억 달러 투자 이행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상 간 합의사항이 빠른 시간 내 성과로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기자;최영욱
영상편집;정치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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