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8 (목)

    안동병원 방사선 치료, 경북 첫 10만 건 달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동아일보

    ⓒ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은 경북 지역에서 처음으로 방사선치료 누적 10만 건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안동병원은 2007년 5월 암센터 방사선종양학과를 개설한 이후 대도시로 원정 치료를 떠나야 했던 지역 암 환자들의 불편과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사선치료 인프라를 확충해 왔다. 이번 10만 건 달성은 세계 3대 인명사전 가운데 하나인 ‘마퀴스 후즈 후’에 등재된 신세원 방사선종양학과장을 비롯한 전문 의료진의 헌신과 최신 의료 장비, 신뢰 높은 치료 시스템이 함께 만든 결과다.

    안동병원 암센터는 최신 방사선치료 장비인 바이털빔(VitalBeam)을 포함한 선형가속기 2대와 암 진단에 필수적인 양전자 단층촬영(PET-CT)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고정밀 세기조절방사선치료(IMRT) 등 다양한 정밀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2명을 포함해 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등 배후 진료과 전문의가 함께 참여하는 다학제 통합진료를 통해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한 정밀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안동병원은 9월 호스피스병동을 개설해 암 진단부터 치료와 완화의료로 이어지는 통합 암 진료 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앞으로도 최신 의료 인프라를 강화해 암 치료 질을 지속해서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