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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축구협회 AFC 탈퇴? 회장이 직접 밝혔다..."나도 뉴스에서 봐, 루머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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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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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미야모토 쓰네야스 일본축구협회 회장은 아시아축구연맹(AFC) 탈퇴 루머에 대해 밝혔다.

    미야모토 회장은 일본이 18일 볼리비아전을 3-0으로 마무리한 이후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 나와 승리를 했다. 경쟁은 활성화를 이끌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A매치 100경기 이상을 지휘했는데 승률이 70%다. 이제 월드컵 조 추첨을 앞뒀는데 강호와 붙고 싶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자신감도 덧붙였다.

    미야모토 회장은 일본축구협회 AFC 탈퇴설에 대해 이야기했다. AFC는 철저하게 중동 국가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많은 자본을 투입한 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가 중심이 된다. 동아시아 국가들은 뒷전인데 운영에서도 미숙함이 드러나고 보이지 않는 서아시아와의 차별도 체감이 되자 일부 국가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최근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4차예선에서 정점이었다. 본래 규정상 중립 지역에서 열려야 했는데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렸다. 카타르는 카타르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경기를 치렀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코스민 오러러이우 감독조차 "우리 조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가고, 다른 조가 카타르로 왔어야 한다. 같은 조건에서 싸워야 했는데 이건 아니다"고 불만을 토로할 정도였다.

    일본축구협회가 중심이 돼 AFC 탈퇴 후 동아시아 중심 연맹을 결성해 AFC에 대항한다는 루머가 나왔다. 해당 이야기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서도 대서특필됐다. 아시아 축구 지형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는 소식이라 큰 관심을 끌었다.

    미야모토 회장은 "일본축구협회가 AFC 탈퇴할 거란 이야기를 뉴스로 들었다. 액션은 전혀 없다. 소문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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