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무상 유심 교체 시행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KT가 해킹 피해 후속 대책으로 전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상 유심 교체를 시작한 5일 서울 KT플라자 여의도역점을 찾은 시민이 유심 교체 상담을 받고 있다. KT는 신청이 초기에 몰릴 가능성을 고려해 해킹 피해가 집중된 광명·금천 인근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교체를 시작한 뒤 수도권과 전국으로 순차 확대한다. 이날부터 서울 8개(강서·관악·구로·금천·동작·서초·양천·영등포) 구와 경기 9개(고양·광명·군포·김포·부천·시흥·안산·안양·의왕) 시, 인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19일부터 수도권 및 강원 지역, 다음 달 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 2025.11.5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KT[030200]는 해킹 사태 후속 조치로 실시 중인 전 가입자 대상 유심(USIM) 무상 교체 서비스를 수도권과 강원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KT는 지난 5일 해킹 피해가 집중된 광명·금천 지역을 시작으로 유심 교체를 진행했고 이날 수도권·강원 지역으로 대상을 넓혔다. 다음 달 3일부터는 전국으로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KT는 "고객 불편 없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을 순차적으로 넓혀가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심 교체는 KT닷컴 또는 유심 교체 전담센터에서 사전 예약 후 대리점을 방문해 받을 수 있다. 셀프 교체를 원하는 고객은 택배로 유심을 수령한 뒤 KT닷컴에서 안내 절차에 따라 직접 교체할 수 있다.

KT는 매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교체뿐 아니라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안내, 악성 앱 감염 여부 진단, 스팸·스미싱 차단 설정 등 단말기 보안 점검을 지원하는 'KT 안전안심매장' 서비스도 운영한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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