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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노스페이스, UAE와 우주데이터센터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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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 에어쇼서 마다리 스페이스와 MOU…2026년 LEO 파일럿 발사 추진

    연합뉴스

    이노스페이스, UAE 마다리 스페이스와 업무협약
    [이노스페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462350]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두바이 에어쇼에서 '마다리 스페이스'와 UAE 우주 데이터센터 공동 구축 및 사업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한국과 UAE 시장을 중심으로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 발사 및 위성 운영 연계 서비스 개발, 관련 상업화 기회 발굴 등 새 우주사업 영역을 공동 탐색하기로 했다.

    마다리 스페이스는 UAE 아부다비 마스다르 시티에 본사를 둔 우주 데이터센터 개발 스타트업으로 고용량 데이터 저장기술, 위성 기반 고성능 컴퓨팅을 결합한 우주 데이터센터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UAE 모하메드 빈 라시드 혁신기금(MBRIF) 지원을 받아 저궤도(LEO) 운영 차세대 데이터 저장·처리 인프라를 구축 중이며 모하메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 및 유엔우주업무사무소(UNOOSA)와 협력해 2026년 우주 데이터센터 파일럿 시스템 저궤도 발사를 추진 중이다.

    샤리프 알 로마이티 마다리 스페이스 대표는 "이노스페이스와 협력은 국가 차원의 가장 핵심적인 데이터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방식의 새로운 지평을 함께 열어가려는 공동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향후 관련 사업 분야에서 한국과 적극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UAE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우주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양사의 결합은 중장기적으로 우주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적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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