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보통주자본비율 '15.7%→17.1%' 상승
무수익여신비율 3.7%→2%…자산건전성 개선
KB국민카드 사옥 전경(KB국민카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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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KB국민카드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했다.
KB국민카드는 무디스가 자사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장·단기 신용등급은 각각 A2와 P-1로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무디스는 이번 전망 상향의 배경으로 △자본적정성 강화 △자산건전성 개선 △수익성 유지 가능성 △모회사 KB금융그룹 지원 가능성 등을 꼽았다.
무디스에 따르면 KB국민카드 유형보통주자본비율(TCE/TMA)은 지난 2023년 말 15.7%에서 올해 6월 17.1%로 상승했다. 우량 자산 위주의 완만한 자산 성장률을 가져가는 가운데 양호한 내부 자본 창출력을 유지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또한 무수익여신(NPL) 비율이 3.7%에서 2%로 낮아지는 등 자산건전성이 개선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무디스는 강화된 리스크 관리 체계와 선제적인 부실채권 매각 등이 이러한 개선에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운용자산 대비 순이익률이 1%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자금조달비용이 안정화되면서 순이자마진(NIM)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봤다.
무디스는 KB금융그룹이 보유한 지원 능력 역시 등급 유지와 전망 상향에 기여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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