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원은 미디어 속 음주·흡연 장면이 국민 건강을 위협함에도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현실을 개선하고, 건강한 미디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청자미디어재단과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왼쪽)과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특히 미디어 속 음주·흡연 장면의 노출 저감을 위해 시청자가 가이드라인을 충분히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국민이 단순한 시청자를 넘어 건강위해요인을 스스로 판단하고 건강 정보를 책임 있게 활용하는 '능동적 미디어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앞서 '2025년 음주폐해예방 영상공모전'을 공동 추진했다. 이번 공모전의 참가 대상은 개발원의 '대학생 절주서포터즈'와 재단 소속 '시청자미디어제작단'이다. 공모 주제는 미디어 속 음주 장면의 문제점을 다루거나 음주폐해예방 메시지를 담은 10분 이내 영상이었다.
공모전 결과 총 11명(팀)을 선정했으며, 수상자에게는 오는 27일 열리는 '음주폐해예방의 달 기념식'에서 총 65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한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미디어는 국민 건강의식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창구”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이 미디어 속 음주·흡연 등 건강위해요인을 비판적으로 인식하고,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