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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4 (수)

    한국 여자골프, 올해 LPGA투어 6승 합작…일본 이어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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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재훈]

    스포츠W

    국내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5년 만에 LPGA투어를 제패한 김세영(사진: 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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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골프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6승을 합작,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승수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19일 올해 LPGA 투어 나라별 우승 횟수를 정리했다.

    일본은 올해 신인왕에 오른 야마시타 미유가 2승을 따냈고, 다케다 리오, 사이고 마오, 이와이 지사토, 이와이 아키에, 하타오카 나사가 1승씩 거두면서 7승을 합작했다.

    9월 악천후로 인해 18홀 대회로 축소된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을 공동 1위로 마친 가쓰 미나미(일본)의 결과는 제외한 우승 횟수다.

    한국 선수들은 김아림, 김효주, 유해란, 임진희, 이소미, 황유민, 김세영 등 올해 투어 우승자 수는 7명으로 일본과 같지만 우승 대회 수는 6개다. 임진희와 이소미가 2인 1조 대회인 다우 챔피언십 우승을 합작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는 20일 개막하는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시즌 7승으로 일본과 함께 올해 최다승 국가 공동 1위가 된다.

    한국이 LPGA 투어에서 시즌 최다승을 기록한 시즌은 7승을 따냈던 2020년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었던 탓에 18개 대회만 개최된 시즌이던 2020년 한국 선수들은 7승을 수확하면서 세계 정상의 위상을 과시했다. 당시 미국은 6승을 거두면서 뒤를 이었다.

    올해 미국 선수들은 노예림, 에인절 인, 제니퍼 컵초가 1승씩 따내 3승을 합작하는데 그치고 있다. 스웨덴의 4승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다.

    미국은 지난해 넬리 코르다가 혼자 7승을 따내면서 12승을 거뒀지만 올 시즌 코르다가 1승도 올리지 못하면서 전체 미국 선수들의 승수가 급감한 양상이다.

    야후 스포츠는 "코르다가 올해 준우승 2회가 있지만 우승이 한 번도 없다"며 "2023년 올해의 선수였던 부는 올해 허리 통증에 시달리며 컷 통과 8회에 그쳤다"고 미국 선수들의 부진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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