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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김시아, ‘퍼펙트 데이즈’ 배리어프리버전 내레이션 참여…“평소 너무 애정하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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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가을]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김시아가 영화 ‘퍼펙트 데이즈’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퍼펙트 데이즈’는 도쿄 시부야의 공공시설 청소부 히라야마의 잔잔하고 소박한 일상을 올드팝과 함께 담은 영화다. 세계적인 독일 감독 빔 벤더스가 연출하고, 주연을 맡은 일본의 국민배우 야쿠쇼 코지가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으며, 국내 개봉 당시 14만 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스포츠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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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퍼펙트 데이즈’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위한 음성해설 녹음을 서울경제진흥원(sba) 미디어콘텐츠센터에서 진행했다.

    ‘와니와 준하’, ‘불꽃처럼 나비처럼’을 비롯해 최신작 ‘소풍’을 연출한 김용균 감독은 ‘퍼펙트 데이즈’ 배리어프리버전 녹음으로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에 처음 참여했다.

    김용균 감독은 “작품을 새롭게 느끼는 매력적인 경험이었다. 마침 좋아하는 감독과 배우여서 더욱 즐거운 마음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미쓰백’으로 데뷔한 이후 ‘길복순’ 등에서 활약한 김시아도 ‘퍼펙트 데이즈’ 배리어프리버전 내레이션으로 처음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에 참여했다.

    김시아는 “평소 너무 애정하던 작품으로 이렇게 의미있고 소중한 작업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작업에 임했다. 더 많은 분들께서 영화를 온전히 마음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해왔다.

    특히 김용균 감독과 김시아는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의 취지에 공감해 재능기부 형태로 ‘퍼펙트 데이즈’ 배리어프리버전 녹음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완성된 ‘퍼펙트 데이즈’ 배리어프리버전은 오는 11월4~9일,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제15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며, 이어 씨네큐브 광화문에서도 특별상영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퍼펙트 데이즈’ 배리어프리버전은 쇼핑엔티 제작지원으로 제작되었으며, 서울경제진흥원 미디어콘텐츠센터에서 후반작업을 지원해 완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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