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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2 (금)

    진격의 서학개미 열풍 언제까지…해외증권 투자 사상 최대 또 갈아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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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3분기 국제투자대조표 발표
    순대외자산 1.6조달러…3분기만에 증가
    거주자 해외투자 1.2조달러 ‘역대 최대’


    매일경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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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학개미의 해외 주식 투자가 증가하면서 우리나라 거주자의 대외금융자산과 증권투자 규모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9월 말) 기준 우리나라 대외금융자산(대외투자)은 2조7976억달러였다. 이는 전분기 대비 1158억원 많은 사상 최대 규모다. 다만, 증가 폭은 2분기(+1651억달러)보다 감소했다.

    대외금융자산 가운데 거주자의 증권투자(잔액 1조2140억달러)도 한 분기 새 890억달러(지분증권 +814억달러·부채성증권 +76억달러) 불어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직접투자(잔액 8135억달러) 역시 이차전지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87억달러 늘어 역대 1위를 기록했다.

    대외금융부채(외국인 국내투자·1조7414억달러)는 900억달러 늘었다.

    비거주자의 증권투자(잔액 1조1395억달러)가 885억달러(지분증권 +896억달러·부채성증권 -11억달러) 증가했으나 직접투자(잔액 3135억달러)는 37억달러 줄었다.

    이 같이 대외금융자산 증가 폭(+1158억달러)이 대외금융부채 증가 폭(+900억달러)을 웃돌면서, 우리나라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은 1조562억달러로 2분기보다 258억달러 늘었다.

    세 분기만의 반등이고, 지난해 4분기 말 사상 처음 ‘대외금융자산 1조달러 흑자국’ 반열에 오른 뒤 네 분기 연속 1조달러대를 유지했다.

    매일경제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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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인혁 한은 국외투자통계팀장은 “대외금융자산은 해외직접투자와 증권투자가 모두 확대되고 미 증시도 호조를 보인데다 준비자산도 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외금융부채의 경우 거래요인 측면에서 직접투자 및 증권투자가 확대되고 비거래요인측면에서 국내주가도 상당폭 상승했지만 원화약세가 부채평가 확대를 일부 제약하며 대외금융자산 증가액보다 적은 900억달러 증가에 머물렀다”고 덧붙였다.

    올 4분기 순대외금융자산 변수는…
    한은은 4분기 순대외금융자산의 핵심 변수로 19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과 다음달 10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발표를 주목했다.

    임 팀장은 “중장기적으로는 경상수지가 흑자인 만큼 순대외자산이 늘어나겠으나 단기적으로는 엔비디아 실적이 ‘IT 과잉투자’ 우려에 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실적에 따라 우리 주식 순매수 흐름이 달라질 것 같다”고 관측했다.

    최근 달러 강세와 관련 임 팀장은 “12월 있을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발표가 ‘동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강달러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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