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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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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 앞 5분, 인생을 되돌아본다'…뮤지컬 '제임스 바이런 딘' 2026년 첫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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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혜 기자]
    문화뉴스

    ‘죽음 앞 5분, 인생을 되돌아본다’…뮤지컬 ‘제임스 바이런 딘’ 2026년 첫 무대 / 사진=㈜씨일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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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뉴스 주민혜 기자) 2026년 1월, 새로운 창작 뮤지컬이 청춘의 아이콘 제임스 딘을 무대 위로 불러낸다. 뮤지컬 '제임스 바이런 딘'은 1월 9일부터 3월 1일까지 서울 극장 온에서 초연을 앞두고 있다.

    이번 작품은 할리우드의 전설이 된 제임스 딘이 교통사고 직후 남은 5분 동안 사신 '바이런'과 자신의 삶을 되짚으며 펼쳐지는 로드트립을 그린다. '2024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에서 우수 프로젝트로 뽑혔으며, 10월 개최된 리딩 쇼케이스를 거쳐 완성도를 끌어올린 끝에 '2025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됐다. 본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 아래, 창작 뮤지컬로 관객을 만나게 됐다.

    작품은 '에덴의 동쪽', '이유없는 반항', '자이언트' 등 단 세 편으로 아카데미 연기상 후보에 오르며 1950년대 미국 청춘의 상징이 된 제임스 딘의 짧고 치열했던 인생을 집중 조명한다. 죽음 앞에서 삶의 장면을 '편집'할 기회를 부여받은 제임스 딘은 사신 바이런과 함께 자신의 기쁨, 상처, 불안과 고뇌를 성찰하며 인간으로서의 진짜 내면과 마주한다.

    주연 '제임스' 역에는 박시환, 문경초, 홍승안, 조환지가 이름을 올렸다. 박시환은 슈퍼스타K 5 준우승 후, 뮤지컬 '트레이스 유', '유앤잇' 등에서 폭넓은 감정 연기로 주목받았다. 문경초-홍승안-조환지 역시 다양한 뮤지컬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인 바 있어, 각기 다른 '제임스'의 이야기를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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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 앞 5분, 인생을 되돌아본다’…뮤지컬 ‘제임스 바이런 딘’ 2026년 첫 무대 / 사진=㈜씨일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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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신 '바이런' 역은 장재웅, 황두현, 최민우, 강병훈이 맡아 극의 활력소 역할을 한다. 이들은 개인 특유의 연기로 삶과 죽음, 그리고 청춘의 의미를 관객에게 질문할 것으로 보인다.

    ㈜씨일공일은 "제임스 딘의 굴곡진 삶과 깊은 내면을 돌아보며, 관객이 청춘 스타를 넘어 '인간 제임스 딘'의 고뇌와 열정을 마주하길 바란다"는 바람을 밝혔다.

    '제임스 바이런 딘'의 1차 티켓 오픈은 오는 24일 오후 4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씨일공일

    문화뉴스 / 주민혜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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