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형 치안 활동 독려
박재영 광진서장 “주민 우려 경청할 것”
서울 광진경찰서가 19일 첫 ‘주민 참여 범죄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재영 광진서장(첫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김아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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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서울 경찰이 시민 참여형 치안 정책을 펼친다. 이재명 정부 들어 첫 취임한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시민 공감 치안’을 강조한 데 따른 차원이다.
19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주민 참여 범죄예방 간담회’를 갖고 권역 내 치안·교통안전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박재영 광진경찰서장은 간담회에서 “보통은 경찰서에서 경찰만 참석하는 범죄예방 회의를 한 달에 한 번씩 열었는데, 앞으로는 주민들에게 보고도 하고 의견을 들으며 함께 고민하는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광진서장은 “주민들의 다양한 우려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을 해야 실질적인 개선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지적은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모든 의견을 경청해 체감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주민 제언이 모이기도 했다. 중곡2·3동 파출소가 야간 근무를 하지 않는 ‘공동체 지역관서’로 운영되는 것 관련 일부 주민 불안이 전달됐고, 이에 광진서는 해당 지역관서에 야간 상주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박 광진서장은 박 서울청장이 앞서 제시한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치안 활동’을 첫 주민 간담회의 배경으로 들었다.
박 서울청장은 지난 9월 29일 취임사를 통해 “모든 경찰활동은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공감을 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며 “시민 마음을 먼저 읽고 공감하며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공감 치안’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오호관 광진서 범죄예방대응과장이 주재하고 조성형 치안정보계장 등 광진서 담당 경찰관을 비롯 이재장 중곡2파출소장, 강동석 중곡4파출소장 등 각 동 파출소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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