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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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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주민들이 원하면 경기도지사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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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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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출마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2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에 “저는 동탄 국회의원이니 동탄 주민들이 원하는 상황이 나온다면 (출마)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동탄에서 할 일이 많은 상태인데 도지사가 되는 게 더 일하기 편할 것 같으면 도전해 볼 수 있겠지만 아직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 공동선대 위원장을 맡았던 함익병 원장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도 밝혔다. 그는 “(함 원장이) 안 나올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며 “출마해서 당선되든 안 되든 젊은 사람들 정치하는데 도움이 되면 해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경기도지사 출마와 관련해 “함 원장이 후배들을 키워야 한다고 하시는데 당 대표가 된 자가 혼자 빠지는 것도 말이 안 된다”고 했다.

    최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모든 우파와 연대해야된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자기 몸이라면 어떻게 암세포도 세포다 이러면서 지키려고 하겠나”라며 “전이되기 전에 잘라내자 이렇게 할 거 아니냐. 지금 딱 그 마인드다. 암세포도 내 세포야, 내 몸에 어떻게 칼을 대? 이거다”라며 부정적이었다. 그는 “우리는 당당히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선거를 치러서 호사가들의 코를 눌러주는 것이 목표”라며 “저희와 같이할 사람들이 어떻게 할지는 그들의 선택”이라고도 했다.

    장 대표는 지난 16일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이영풍TV’에 출연해 “내년 지방선거는 체제전쟁”이라며 “그 깃발 아래 모일 수 있는 모든 우파들은 이재명 정권이 가려고 하는 체제전복, 그리고 사회주의체제, 독재체제로 가려고 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두 함께 연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박민영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이 같은 당 김예지 의원을 향해 장애인 비하로 읽힐 수 있는 발언에 대해서는 “박 대변인이 장애인 비례대표가 과대 할당됐다고 한 부분은 차별·혐오의 부분은 아니지만 공당의 미디어대변인이 문제의 소지가 있는 방송에 나간 것은 맞고 처신에 잘못이 있었다”며 “(개혁신당이라면) 대변인직을 내릴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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