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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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가 주관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AI반도체 팜(Farm) 구축·실증' 사업이 3차 연도 목표를 충족하며 3개년 과정을 마무리했다. 국산 AI 반도체(NPU)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3차 연도에는 산업 현장에서 국산 NPU의 성능·안정성·효율성을 검증하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적화 작업을 거쳐 상용화 기반을 마련한 것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퓨리오사AI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 소통을 지원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번역·챗봇 서비스를 구현해 서울AI허브, 제주위미농협 등에 적용했다.
KT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는 리벨리온과 협업해 뇌 질환 진단·예측 AI 플랫폼을 가천대 길병원에 적용했다. 또한 뇌파 분석 기반 우울증 조기 탐지 서비스는 우리들녹지국제병원에서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했다.
국산 NPU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시험검사 체계도 마련됐다. 한국인정기구(KOLAS) 인증시험기관인 AI웍스가 국산 NPU의 효율성·안정성·응답속도를 측정한 결과, 일부 모델이 외산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우수한 성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은 2023년 5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진행된 국가 전략 프로젝트다. 네이버클라우드는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퓨리오사AI, 리벨리온 등 국내 AI반도체 기업과 협력했다. △연산용량 19.95PF 규모의 AI반도체 팜 구축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운영 △산업별 AI 서비스 실증 등 핵심 과업을 완료했다.
이종복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이번 사업은 국산 NPU가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클라우드와 AI 서비스가 국산 NPU 중심으로 결합하는 생태계를 확대하고 산업 전반에서 국산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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