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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미·중 제친 K 자율주행, 오토노머스에이투지 UAE 합작법인 출범[팩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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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AI(인공지능) 기업 스페이스42와 현지 자율주행 합작법인을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19일 열린 양국의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했다.

    중앙일보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유병용 에이투지 부사장, 슐라이만 알 알리 스페이스42 CCO 등 양국 관계자가 19일 계약 서명 자리에 참석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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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유병용 에이투지 부사장, 슐라이만 알 알리 스페이스42 CCO 등 양국 관계자가 계약 서명 자리에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법인 설립을 위해 400만 달러(약59억원)를 공동 출자하고, 800만 달러(약118억원) 규모의 아부다비 자율주행 프로젝트를 공동 수주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무슨 의미야



    이는 한국 자율주행 스타트업의 첫 중동 진출로, 에이투지가 미국 제네럴모터스(GM) 산하 자율주행 기업 크루즈, 중국 위라이드와 경쟁에서 이긴 결과로도 볼 수 있다. 에이투지 한지형 대표는 지난달 16일 팩플 인터뷰에서 “UAE는 포스트 오일 시대를 준비하며 AI와 미래 모빌리티를 먹거리로 삼았다. UAE가 미·중 갈등으로 아부다비에서 중국 위라이드 대신 새로운 파트너를 찾기 시작했다”면서 “미국 GM 크루즈를 제치고 지난해 7월 양해각서(MOU)를 맺어 합작법인 설립 추진했고, 곧 최종 본계약이 마무리된다. 이르면 연내 UAE에서 자율주행 셔틀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으로는



    에이투지는 내년 상반기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기아와 협력한 차량 ‘PV5’ 5대를 활용해 자율주행차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이후에는 현지 정부와의 R&D(기술 개발)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제조와 인프라 기반을 확충하고, 중동 전역으로 자율주행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부다비 투자청(ADIO), 스마트·자율주행차 산업 클러스터(SAVI) 등과 협력해 현지 법과 제도, 운영 시스템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더 알면 좋은 것



    의료 AI 기업 루닛은 이재명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 기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기업 MOU 체결식에 초청돼 UAE IT 인프라·의료 기업인 ‘ARJ Group’과 의료 AI, 디지털 헬스 혁신 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UAE와 중동지역 의료기관에 ‘의과학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시범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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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국 기자 yu.sungku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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