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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

    남부발전, ‘인구위기 극복’ 사회공헌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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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사회와 상생 공기업 될 것”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공헌에 나섰다.

    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는 지난 19일 부산시 사하구 구평동 다자녀 세대 32가족에게 가족사진 촬영을 지원하고 액자를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저출생으로 인한 지역 사회의 위기감을 반영해 추진됐다. 부산시는 매년 1만명 이상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2023년 합계출산율이 0.66명을 기록하는 등 심각한 상황이다. 이러한 인구 절벽 현상으로 부산시는 지난해 전국 광역시 가운데 최초로 ‘소멸위험지역’에 진입했다.

    반면 부산본부가 위치한 구평동은 올해 4월 말 기준 18세 미만 인구가 전체의 16%를 차지하며 사하구에서 가장 젊은 동네로 꼽힌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세쌍둥이가 태어나기도 했다. 부산본부는 이같은 구평동의 활력을 돋구고자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지원 대상은 구평동 행정복지센터와의 협의를 통해 영유아 세대를 우선으로 총 32세대가 선정됐다. 지역 사진관과 연계해 촬영한 가족사진은 액자로 제작돼 각 가정에 전달됐다.

    신춘호 부산빛드림본부장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출산율 감소와 급속한 인구 고령화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공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사진=한국남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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