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동주'의 박정민 배우, 나태주·최은영 등 인기작가도 참여
도쿄서 'K-북 페스티벌' 개최 |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일본에서 한국 문학을 알리는 데 앞장서 온 'K-북진흥회'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송기도)은 도쿄 서점가인 진보초 출판클럽빌딩에서 'K-북 페스티벌 2025'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2∼23일 열리는 이 페스티벌에서는 저자, 편집자, 번역가 대담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일본 독자에게 한국 현대 문학을 소개한다.
이를 위해 국내와 일본에서 한국 책을 출간하는 58개 출판사가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한국 서적을 소개한다.
또 현재 화제가 되는 한국 책을 일본 각 지역의 독자들이 접할 수 있도록 최북단의 홋카이도에서 최남단 오키나와까지 전국 서점 75곳에서 한국 책을 소개하는 'K-북 페어'도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한국문학 100년사 전시'와 문학 원작 영화인 '밀양', '동주' 상영회 등 문학·영화·전시가 융합된 종합 문화 축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특별상영 영화 '동주'의 주연배우 박정민도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박정민은 출판사 무제의 대표로서 인터뷰를 비롯해 토크 이벤트를 통해 축제 무대에 직접 설 예정이다.
K-북 페스티벌에 배우 박정민 참여 |
이와 함께 ▲ 나태주, 최은영, 백수린, 이승우, 나태주 작가의 Q&A세션 ▲ 'BTS 레전드 10곡의 가사로 배우는 한국어' 발간 기념 토크 ▲ 작가 이유리의 일상 기담 소설 '브로콜리 펀치' 창작의 비밀 토크 등이 마련된다.
모든 주요 프로그램은 행사 공식 누리집(https://k-bookfes.com/)과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book4518)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K-북진흥회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다양한 한류 가운데 최근 문학한류가 지속해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지난해 3천명이 넘는 관객이 행사장을 찾았고 계속해서 늘고 있어서 양국 문학 교류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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