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서 친분 다진 효과··· 정상들과 재회
남아공 대통령 "다시 만나 반갑다"화답
UAE칼리드 왕세자와 한달새 3차례 만남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인권변호사'공감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G20(주요20개국)정상회의를 계기로 아프리카·중동 4개국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G20 본행사에 참석하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주요국 정상들과 조우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이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장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나스렉 엑스포센터에 도착 후 행사 직전 모디 인도 총리를 비롯해 폰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알바니지 호주 총리, 팜 밍 찡 베트남 총리, 칼리드 UAE 왕세자 등을 차례로 만났다고 밝혔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앞서 지난 6월 주요7개국(G7)정상회의가 열린 캐나다에서 만난 모디 총리와는 포옹을 하기도 했다. 당시 모디 총리와는 어려운 처지에서 정치를 이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친분을 다진 바 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도 G7에서 같은 인권 변호사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했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대신 참석한 막심 오레쉬킨 대통령실 부비서실장과도 인사를 나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칼리드 UAE 왕세자와는 지난달 칼리드 왕세자의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방문했고, 직전 순방국가인 UAE에 이어 한달 새 세 차례 연속 만남을 가진 셈이 됐다. UAE는 지난 경주 APEC 때 유일한 특별 초청국이었다.
이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장에 들어설 때는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이 영접을 나와 악수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라마포사 대통령과 악수하며 "만나서 반갑다"고 했고, 라마포사 대통령도 "다시 만나서 반갑다"고 화답했다. G7 당시 이 대통령은 고(故)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을 얘기하며 친분을 다졌다. 라마포사 대통령도 당시한국과 남아공의 민주화 경험, 최근 계엄 사태에서 이어진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 과정에 대해 공유한 바 있다. 이번에도 이 대통령은 이어 라마포사 대통령과 기념 촬영을 하면서 "정말 아름다운 도시(so beautiful city)"라고 웃으며 칭찬을 건넸고 라마포사 대통령은 "정말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요하네스버그=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