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대책 영향에 대형 강세 뚜렷…전월대비 1.03%↑
오피스텔 |
23일 KB부동산이 발표한 11월 오피스텔 통계(11월10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10월 대비 0.38% 올랐다. 상승폭은 전월(0.09%)보다 0.29%포인트 확대됐다.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올 2월 이후 10개월째 상승 중이다.
권역별로는 서남권(0.69%), 동남권(0.30%), 서북권(0.14%), 동북권(0.11%), 도심권(0.01%)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서남권은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대 주상복합 단지 내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올라 상승을 주도했고, 동남권은 강남구 도곡동 일대 타워팰리스 등 고가 오피스텔 대형 면적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면적별로는 대형이 1.0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이어 중형(0.56%), 중대형(0.43%), 초소형(0.10%), 소형(0.04%) 순이었다. 작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대형 5.85%, 중대형 1.49%, 중형 0.97%, 소형 0.12%로 면적과 상승폭이 비례했다.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아파트 대상 규제가 강화되자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로 아파트 수요가 유입돼 대형 면적을 중심으로 가격 강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라고 KB부동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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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텔 가격 강세에 전국 매매가격도 전월 대비 평균 0.04% 올라 상승 전환했다.
전국 오피스텔 매매 평균가격은 2억6천224만원이었고 수도권은 2억7천198만원, 서울은 3억598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세 평균가격은 전국 2억379만원, 수도권 2억1천361만원, 서울 2억3천646만원이었다.
임대수익률은 전국 기준 5.43%로 31개월 연속 5%대를 유지했다. 수도권(5.27%)은 서울 4.82%, 인천 6.35%, 경기 5.47%를 각각 기록했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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