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휴전 이후에도 하마스가 합의를 반복적으로 위반하고 있다며 군사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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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리실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각료회의에서 “하마스의 도발을 강력한 무력으로 차단했으며, 그 대가를 치르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마스가 휴전 합의에 명시된 ‘옐로라인’ 경계선을 넘어 이스라엘군을 공격하려 한 사례가 여러 차례 있었다고 주장했다. 네타냐휴 총리는 이어 “다수의 테러 조직원들이 사살되거나 지하터널에서 생포됐다”고 덧붙였다.

최근 레바논 남부에서 공습이 잦아진 것과 관련해선 네타냐휴 총리는 “여러 전선에서 테러 대응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며 “헤즈볼라가 군사력을 되살리는 것을 막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도 별도 성명을 통해 전날 가자지구 전역의 하마스 표적을 정밀 타격해 보급·생산 책임자 알라 하다데를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에서도 친이란 무장조직 헤즈볼라가 철수 약속을 지키지 않고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공습 강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