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4일 상승 출발했다. 12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미국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1.59포인트(p)(3.79%) 하락한 3853.26, 코스닥은 27.99p (3.14%) 하락한 863.95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7.7원 오른 1475.6원을 기록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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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40.34포인트) 오른 3893.6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1.90포인트(1.61%) 오른 3915.16으로 장을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 시장에서 개인이 427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7억원, 110억원 순매도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두산에너벌리티, KB금융, 기아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만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0%(4.29포인트) 상승한 868.2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35포인트(1.08%) 오른 873.30으로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도 개인이 789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687억원, 10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펩트론, 레인보우로보틱스, 리가켐바이오, 삼천당제약 등이 하락 중이고 HLB, 코오롱티슈진만 오르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21일(현지 시각)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8%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98%와 0.88% 올랐다.

미국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2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가까운 시일 내에 기준금리를 추가 조정할 수 있다고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지영 기자(j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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