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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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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급 1000만원, 1000만원 보너스 카드까지” 신입 채용 ‘난리’…누굴 뽑나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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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시프트업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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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엔씨소프트·크래프톤 제친 ‘최고 연봉’ 회사…플스5에 닌텐도까지 다 퍼준다?”

    건슈팅 RPG(역할수행게임) ‘승리의 여신:니케’를 만든 게임사 시프트업이 대규모 공개 채용에 돌입했다. 시프트업의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지난해 기준 약 1억3000만원. 게임업계 보릿고개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토대로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과 복지를 제공 중이다. 이에 따라 대규모 공채를 놓고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시프트업은 액션 어드벤처 게임 흥행작 ‘스텔라 블레이드’의 차기작 개발을 위한 대규모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별도의 마감 없이 상시 접수로 공채 진행 중이다. 모집 분야는 ▷3D 배경 아티스트 ▷3D 캐릭터 아티스트 ▷배경 컨셉 아티스트 ▷몬스터 전투 디자이너 ▷PC 전투 디자이너 ▷레벨 디자이너 ▷시스템 디자이너 ▷시나리오 라이터 ▷테크니컬 아티스트 ▷엔진 프로그래머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 ▷작곡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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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프트업 채용 공고 이미지 [시프트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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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프트업은 이번 채용을 통해 차세대 멀티플랫폼 액션 게임을 함께 만들어갈 인재를 찾는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새로운 기술과 창의적인 시도로 다시 한번 전 세계 게이머들을 놀라게 할 분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시프트업의 직원 수는 308명이다.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3165만원에 달한다. 이는 크래프톤(1억900만원), 엔씨소프트(1억800만원) 등 주요 게임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게임업게에서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긴 곳은 시프트업과 더불어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등 세 곳에 불과했다.

    뿐만 아니라 시프트업은 ‘통 큰 복지’로도 유명하다. 올해 신년 행사에선 전 직원에게 500만원의 상여금 및 국내 출고가 111만8000원에 달하는 플레이스테이션5프로를 지급해 화제를 모았고, 최근엔 64만8000원 상당의 닌텐도 스위치2를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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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의 여신:니케 이미지. [시프트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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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엔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전체 임직원에게 1000만원이 충전된 카드를 전달했고, 장기근속자 6명에겐 추가로 1000만원 상당의 골드바까지 줬다. 앞서 니케 출시 당시엔 개발자 전원에게 1000만원의 수표를, 글로벌 흥행 이후에는 전직원에게 현금 500만원과 신형 아이폰 등을 투척하기도 했다.

    한편 시프트업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2300억원, 영업이익 14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였던 지난해 연간 매출(2240억원)을 뛰어 넘는 실적을 거뒀다. 올해 성장을 견인한 게임은 ‘스텔라블레이드’로, 3분기 누적 기준 100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표작 승리의 여신:니케도 출시 3~4년차에 접어들었음에도 3분기까지 누적 121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 중이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매출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6위권 안팎,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20위권 내외의 성적을 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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