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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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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컬리N마트’, 오픈 한 달 만에 거래액 5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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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비즈

    네이버 로고 (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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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와 컬리가 함께 선보인 프리미엄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컬리N마트’가 9월 오픈 이후 한 달 만에 거래액이 50% 이상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2만원 이상 무료배송 혜택과 양사가 함께 구성한 프리미엄 상품 큐레이션, 그리고 안정적인 배송 인프라가 주요 경쟁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달 컬리N마트 구매자의 80% 이상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였으며, 이들 중 70% 이상이 온라인 장보기에 적극적인 3040 세대였다. 멤버십 사용자는 비멤버십 사용자보다 재구매율이 약 2배 높고, 5회 이상 반복 구매한 ‘찐단골’ 비율은 1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네이버는 ‘자주구매’ 탭을 오픈해 사용자가 2회 이상 구매한 상품을 자동으로 모아 보여주는 기능을 추가, 장보기의 편리함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컬리N마트는 신선식품과 간편식의 강세를 보였다. 특히 축산물, 냉동식품, 농산물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으며, 달걀과 쇠고기 품목은 각각 2.3배, 1.9배 상승했다. 간편식으로는 ‘이연복의 목란 짬뽕’, ‘조선호텔 떡갈비’, ‘사미헌 갈비탕’ 등이 많이 구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아식품인 이유식과 분유의 거래액이 3배, 아기간식은 2배 늘어나며 아이 먹거리를 찾는 사용자층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네이버는 향후 멤버십 사용자 전용 혜택과 데이터 기반 상품 큐레이션을 강화하며, ‘네플멤 특가전’을 통해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특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심민관 기자(bluedrag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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