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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시위와 파업

    광주 특수교육실무사 부분파업…근무일수 확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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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까지 하루 4시간30분 파업

    교육청, 대체 교사 투입해 교육

    뉴시스

    [광주=뉴시스] 광주시교육청 전경. (사진=시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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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지난 21일 총파업을 벌인 데 이어 광주지역 특수교육 실무사들이 24일부터 28일까지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광주지부 특수실무사분과는 28일까지 주 2회 하루 4시간30분씩 부분 파업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특수교육 실무사들은 "전국 다수 지역이 방학중 비근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남은 상시직으로 전환했고, 전남은 330일, 인천은 320일 등 근무일수를 보장하고 있다"며 "광주는 특수교육 실무사들이 방학이 되면 보릿고개 처럼 급여 없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수교육 대상이 동일한 수준에서 대전은 특수교육 실무사가 562명인 데 반해 광주는 244명으로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며 "광주교육청은 예산 없음을 이유로 특수교육 실무사 비율을 확대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무사들은 "교육청은 54회 차 교섭기간 동안 어떤 것도 수용하지 않았다"며 "다른 지역은 보장하는 방학중 공휴일 유급 전환과 직무연수를 근무일 확대로 포함시키려는 교육청의 행태에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실무사들은 "이번 부분 파업은 특수학교를 중심으로 진행하지만 교육청이 같은 태도를 유지한다면 또 다른 투쟁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부분파업 기간 학교 내 대체 교사를 투입해 특수교육을 정상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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