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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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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클라우드, 이스트시큐리티 '알약 패밀리케어' 혁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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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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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트시큐리티가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가족 보안 플랫폼 '알약 패밀리케어'를 고도화했다.

    최근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 사회공학적 공격이 AI를 활용해 개인의 언어 습관과 관심사를 학습하고 장기간 사용자의 신뢰를 악용하는 '롱텀(long-term)형 스캠' 형태로 진화함에 따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서비스의 필요성이 절실해졌다.

    이에 이스트시큐리티는 가족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것을 목표로 '알약 패밀리케어'를 선보였다. 개발 과정에서 기존 서비스의 사후 대응형 모델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위협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분석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게 됐다.

    이스트시큐리티는 AI 기술 성숙도, 파트너의 기술 협력 수준, 데이터 프라이버시 체계를 핵심 기준으로 다양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검토한 결과, AI 네이티브 환경과 강력한 보안 거버넌스를 갖춘 구글 클라우드를 '알약 패밀리케어' 서비스의 혁신 파트너로 선택했다.

    알약 패밀리케어의 인프라는 클라우드 런(Cloud Run)을 거쳐 빅쿼리(BigQuery)에 데이터를 적재하고, 버텍스 AI(Vertex AI)와 제미나이(Gemini) 모델의 추론 계층으로 이어지며 서비스 전체가 구글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된다.

    이스트시큐리티는 또 클라우드 내부정보유출방지(DLP) 응용애플리케이션인터페이스(API)를 적용해 이름·계좌번호 등 민감 정보를 자동 마스킹하고 비식별 범위를 원클릭으로 제어,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했다.

    손승우 이스트시큐리티 전략기획실장은 “구글 클라우드는 이스트시큐리티의 비즈니스 비전과 방향성을 깊이 이해하고 혁신을 함께 설계하고 있는 진정한 파트너”라며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AI 기반 지능형 보안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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