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이용한 화학물 테러 등 대비…11개 기관 213명 참여
경기남부 대테러 관계기관 합동훈련 |
이날 오후 3시부터 진행된 훈련에는 주관 기관 3곳을 비롯해 육군 51사단, 한강유역환경청, 경기도특수대응단, 소방 당국 등 11개 기관, 213명이 참여했다.
또 경찰 헬기, 장갑차, 특수대응단 구조공작차, K-10 제독차 등 장비 30여대가 투입됐다.
훈련은 경기장 3번 출입구에 축구 경기를 관람하러 온 관중이 몰린 상태에서 드론을 이용한 폭발물 테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테러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시작되자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측은 입장객 대피, 경찰과 소방 및 군 당국은 폭발물 제거 조치 등 각각의 역할을 맡으며 공조를 이어갔다.
이후 테러 협박 문자 메시지가 추가로 발송되고, 드론이 재차 날아와 화학물질을 살포하는 상황에 대한 훈련도 이어졌다.
경찰특공대는 드론 작동을 무력화하는 '안티 드론' 장비를 이용해 기기를 강제 착륙시키는 장면을 시연했다.
이와 동시에 육군 51사단 화생방지원대와 경기도특수대응단, 한강유역환경청은 신속히 오염 물질 제거하고 일대를 제독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 지휘 본부장으로서 훈련을 주관한 황창선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최근의 테러 양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전 같은 훈련을 지속할 것"이라며 "대테러·관계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과 대응체계 점검을 통해 테러로부터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기남부 대테러 관계기관 합동훈련 |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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