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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산업용품 공급 징둥공업 내달 홍콩 증시 상장 추진…최대 6억$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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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중국 징둥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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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JD)닷컴(京東集團) 계열사인 징둥공업(京東工業)이 이르면 내달 홍콩 증시에 상장한다고 홍콩경제일보와 재화망(財華網), 경제통이 2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산업용품 공급 서비스가 주종인 징둥공업은 이미 상장 심사(聆訊)를 통과하고 12월 홍콩 증시에 정식 상장을 추진 중이다.

    BofA 증권(美銀證券), 골드만삭스, 하이퉁 국제, UBS가 공동 주간사를 맡아 상장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징둥공업은 이번 상장을 통해 보통주 2억5300만주 미만을 발행, 최대 6억 달러(881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애초 예정한 10억 달러 수준에서 크게 축소했다.

    홍콩교역소가 공개한 심사 자료로는 징둥공업의 2025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9% 늘어난 102억5000만 위안(2조1240억원)에 달했다.

    순이익은 55% 급증한 4억5100만 위안이고 총이익률(粗利率) 경우 1.7% 포인트 올라간 18.6%를 기록했다.

    징둥공업은 2017년부터 MRO(보수·수리·운용) 조달 서비스에 특화한 공급망 기술·서비스 사업을 구축해왔으며 중국에서 해당 분야 최대 사업자로 꼽히고 있다.

    현재 공급망 네트워크는 최대 15만8000여개 제조업체·유통업체·대리점으로 이뤄졌으며 2024년 시점 중요 기업고객 1만1100곳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징둥닷컴이 징둥공업 지분 78.84% 정도를 보유하며 그외 GGV 캐피털(紀源資本), 훙산 차이나(紅杉中國), 42X펀드, 아부다비 국부펀드(Mubadala) 등이 투자하고 있다.

    홍콩 증시 상장 후 장둥공업은 조달 자금을 산업 공급망 역량 강화, 시장 확대, 전략적 투자 및 인수 등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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