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소프트웨이브 2024에서는 남녀노소, 국적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관람객이 모였다. [사진= 전자신문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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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소프트웨이브 2025'에서는 국내 대표 중견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실전형 인공지능(AI)' 기술을 뽐낸다.
이들은 AI가 업무를 직접 수행하고 복잡한 데이터를 해석하는 'AX(AI 전환) 플랫폼'과 'AI 에이전트'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메타빌드는 AI·연계·디지털트윈 기술을 융합한 풀 스택 솔루션을 공개한다. 주력 제품인 '라몬 AX 플랫폼'은 거대언어모델(LLM)과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결합, 자연어 질의만으로 행정과 기업 업무를 자동화한다. 함께 선보이는 '메심 AX(MESIM AX)'는 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자동 생성과 장애 자가진단 기능을 탑재해 시스템 통합 편의성을 높였다.
조풍연 메타빌드 대표는 “'라몬 AX 플랫폼'은 향후 국가·지자체·기업의 지능형 운영체계 전환을 가속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AI 네이티브 아키텍처 기술을 앞세워 수출 1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지능형 통합 플랫폼 'K-시스템 에이스 I&I'를 전면에 내세운다. 이 플랫폼은 전사자원관리(ERP)를 중심으로 그룹웨어, 스마트제조시스템(MES) 등 다양한 솔루션을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AI 기술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의 AI 클라우드 ERP '시스템에버'와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플렉스튜디오' 등 기업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라인업도 함께 소개한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기술로 승부수를 던진다. 전시작 '트리니티'는 온톨로지 기반의 에이전틱 AI 개발 플랫폼이다. 기업 내부 데이터와 업무 프로세스, 노하우를 구조화해 인사, 재무, 생산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를 실질적인 업무 파트너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 대표는 “트리니티는 단순한 AI 구축 툴이 아니라, 조직이 가진 지식과 판단력을 디지털화해 AI가 스스로 사고하고 실행하도록 돕는 플랫폼”이라며 “더 많은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타솔루션은 AI가 복잡한 통계 결과를 글로 풀어주는 '코리아플러스 AI 코치'를 공개한다. 이 제품은 통계 분석 솔루션 '코리아플러스 스태티스틱스'의 애드온(Add-on) 서비스다. 통계 모델이 산출한 지표와 검정 결과를 문장으로 자동 해석해, 비전문가도 직관적으로 결과를 이해하고 분석 실무 시간을 단축하도록 지원한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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