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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KT, 디지털브릿지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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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계·운영 등 전방위 협력

    파이낸셜뉴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왼쪽)과 윌슨 청 디지털브릿지 아시아 투자 총괄 대표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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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KT는 디지털브릿지와 인공지능(AI)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AI 데이터센터 사업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5일 KT 광화문 빌딩에서 열렸으며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과 안태은 디지털브릿지 아시아·태평양 부문 대표 등 양 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국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두고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사전 대비할 계획이다.

    KT와 디지털브릿지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AI 데이터센터 사업 공동 개발 △해외 데이터센터 사업 협력 △데이터센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술 공유 등을 추진한다.

    양사는 국내 AI 데이터센터의 설계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한다. 기존 양사의 데이터센터 간 연결성과 안정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시장 조사를 공동으로 수행하며 디지털브릿지가 추진하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KT가 참여하는 기회도 모색한다.

    데이터센터 ESG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한다. 디지털브릿지는 데이터센터 ESG 관련 기술 및 운영 경험을 KT에 공유한다. KT는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AI 데이터센터 운영과 역량 향상 방안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안태은 디지털브릿지 아시아·태평양 부문 대표는 "양사가 보유한 데이터센터 사업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있는 글로벌 테크 기업의 AI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은 "국내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며 향후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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