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까지 매일 출근 전 40분간 1인 시위 예정
내란 전담 재판부 설치 촉구하는 박정현 부여군수 |
(부여=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지난 3월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중 처음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촉구했던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가 27일 내란 전담 재판부 설치를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8시 군청 앞에서 피켓을 든 박 군수는 "내란 발발 1년을 코앞에 두고 있지만 아직 단 한명도 유죄 판결을 받지 않았다"며 "사법부는 내란 전담 재판부를 설치해 조속히 내란 가담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군수는 이날부터 윤 전 대통령이 불법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년이 되는 내달 3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40분간 군청사 앞에서 1인 피켓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3월 부여군여성회관에 걸린 대형 현수막 |
앞서 지난 3월 7일 박 군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중 처음으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 파면을 요구했다.
그는 부여군여성회관 벽면에 '헌정유린 국헌문란 윤석열을 파면하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의 이름을 넣은 대형 현수막을 게시했다.
당시 시민단체가 옥외광고물법 및 공유재산법 위반 혐의로 박 군수를 고발했는데, 검찰은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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