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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세계 금리 흐름

    코스피, 기준금리 동결 속 오름폭 줄여 4,000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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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기관 '사자'…삼성전자·하이닉스 상승

    LG엔솔·삼성바이오도 상승…'두나무 인수' 네이버는 낙폭 확대

    연합뉴스

    국내 주식 시장 (PG)
    [김토일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27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하면서 장중 상승폭을 축소, 4,000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37.92포인트(0.96%) 오른 3,998.79다.

    지수는 전장보다 28.58포인트(0.72%) 오른 3,989.45로 출발해 5거래일 만에 장중 4,000선을 회복한 뒤 한때 4,023.42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후 상승폭은 축소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560억원, 2천97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5천56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854억원 '사자'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다.

    그러면서 올해와 내년 성장률 예상치를 기존 각 0.9%, 1.6%에서 1.0%, 1.8%로 올려 잡았다.

    의결문에서는 추가 금리 인하 관련 문구를 다소 약한 어조로 수정해, 향후 경제·금융 상황에 따라선 추가 인하가 없을 수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될 여지를 남겼다.

    삼성전자[005930](1.22%), SK하이닉스(4.20%) 등 반도체주가 오르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1.61%), 삼성바이오로직스(1.70%), 두산에너빌리티(1.54%) 등도 강세다.

    반면 현대차(-0.38%), 셀트리온(-0.27%), 삼성물산[028260](-0.42%) 등은 하락 중이다.

    전날 두나무를 인수하기로 결정한 네이버(-2.66%)도 장 초반 대비 낙폭을 키우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81%), 오락문화(1.56%), 보험(1.23%) 등이 오르고 있으며 IT서비스(-1.41%), 증권(-0.44%)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31포인트(0.49%) 오른 881.6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12포인트(0.24%) 오른 879.44로 출발해 884.00까지 오름폭을 키웠으나, 장중 상승폭을 소폭 줄이고 있다.

    알테오젠(2.90%), 에이비엘바이오(0.46%), 레인보우로보틱스(2.81%), 코오롱티슈진[950160](0.15%), 파마리서치(1.07%) 등이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60%), 에코프로(-0.12%) 등 이차전지주와 리가켐바이오(-2.02%), HLB[028300](-0.54%), 보로노이[310210](-3.12%) 등은 하락 중이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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