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현 기자]

‘K-연극’ 세계무대 흔들다…손정우·극단 빈티지 프랭키, 이집트서 수상 영예 / 사진=삼일로창고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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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수현 기자) 이집트 샴엘셰이크에서 열린 제10회 국제 청소년 연극 페스티벌이 지난 25일 메인 극장에서 성황리에 개막하면서, 'K-연극'이 세계 문화계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초청된 극단 빈티지 프랭키와 극단 손수는 각기 삼일로창고극장 2025 서울 모노드라마 페스티벌과 2025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극단 빈티지 프랭키는 '다카포, 다시 처음으로'로 모노드라마의 독창적 색채를 선보였으며, 극단 손수 역시 '검은 얼룩'을 통해 깊이 있는 무대를 완성했다.

양 극단은 현지 관객과 세계 각국에서 온 연극 관계자들에게 한국 연극만의 폭넓은 예술적 스펙트럼을 소개할 계획이다.

‘K-연극’ 세계무대 흔들다…손정우·극단 빈티지 프랭키, 이집트서 수상 영예 / 사진=삼일로창고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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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연극’ 세계무대 흔들다…손정우·극단 빈티지 프랭키, 이집트서 수상 영예 / 사진=삼일로창고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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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이집트 문화부와 관광부의 지원으로 개최됐으며, 현장에서 손정우 삼일로창고극장 극장장이 세계 연극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올해의 한국 예술가상"을 수상하는 감격도 함께했다.

김용현 주이집트 대한민국 대사가 직접 참석해 '한국의 해' 선언을 축하하고 출전 극단들을 격려한 점도 의미를 더했다.

‘K-연극’ 세계무대 흔들다…손정우·극단 빈티지 프랭키, 이집트서 수상 영예 / 사진=삼일로창고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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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회는 이집트 문화관광부와 관광진흥청이 후원하며, 10주년을 맞아 국제 문화 지도에서 이집트의 위상을 높이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다양한 국가의 예술인들이 교류하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과 이집트의 문화적 협력과 네트워크 확대 가능성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특히 '한국의 해' 지정은 한-이집트 문화교류사의 특별한 이정표로 평가받으며, 중동 및 아랍 지역과 K-연극의 협력 기반을 넓힐 계기가 될 전망이다.

사진=삼일로창고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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