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책에서 세상의 지혜를

    [신간] 댄 브라운 8년 만의 신작 '비밀 속의 비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해인 수녀 산문집 '민들레 솜털처럼'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 김미수 '마중'

    연합뉴스

    '비밀 속의 비밀'
    [문학수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 비밀 속의 비밀 = 댄 브라운 지음. 공보경 옮김.

    세계적 베스트셀러 '다빈치 코드'의 저자이자 '지적 스릴러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댄 브라운이 8년 만에 내놓은 신작 소설이다.

    이번 작품에도 '다빈치 코드'의 주인공인 천재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이 등장해 과학, 의학, 종교, 예술 분야를 넘나들며 거대한 음모의 실체를 파헤쳐간다.

    이야기는 체코 프라하에서 시작된다. 랭던은 오랜 동료이자 연인인 노에틱(Noetic) 과학자 캐서린과 함께 프라하를 방문한다.

    순조로울 것 같은 여행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캐서린이 발표 예정이었던 원고가 사라지고 캐서린을 비롯해 원고와 관련한 인물들에게 잇따라 불길한 일들이 벌어진다.

    이 소설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16개국에서 판권 계약을 마쳤으며 초판도 150만부가 발간됐다,

    문학수첩. 1권 472쪽·2권 504쪽.

    연합뉴스

    '민들레 솜털처럼'
    [마음산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민들레 솜털처럼 = 이해인 지음

    수도자로 60년, 시인으로 5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마음을 보듬는 언어로 시대를 위로해 온 이해인 수녀.

    그가 그간 했던 인터뷰와 미공개 대담 중 꼭 남기고자 하는 말들을 시와 함께 엮은 책이다.

    시 쓰기와 글짓기에 관한 노하우, 종교와 영성에 관한 생각, 독자에게 건네는 격언, 일상의 소박한 일화, 쉬이 밝히지 않았던 개인사까지 두루 담겼다.

    저자는 이 이야기들이 "노수녀가 차 한잔 사이에 두고 친지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와 같다고 말한다.

    마음산책. 160쪽.

    연합뉴스

    '마중'
    [은행나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마중 = 김미수 지음.

    일제강점기 말 남양군도를 무대로 전쟁 속에서도 사랑과 우정을 놓지 않았던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작품 속 주인공이자 소설가인 지유는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며칠 전, 미국의 한 군인 가족으로부터 한 통의 메일을 받는다. 지유의 할아버지로 추정되는 이의 물품을 간직하고 있다는 내용의 메일이었다.

    지유는 할아버지가 남긴 수기를 통해 전쟁 중에도 삶을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가 사랑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강제징용·위안부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소설로 재구성한다.

    아픈 역사를 과거에 머물게 하지 않고 '지금-여기'로 되살려내고 끊임없이 추궁하는 데 문학적 의의가 있다고 출판사 측은 설명했다.

    제13회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작이다.

    은행나무 492쪽.

    kih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