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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목동)] 성남FC가 플레이오프(PO)에 올랐다. 그런데 후이즈가 결장한다.
성남은 27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준PO에서 서울 이랜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6연승을 기록한 성남은 PO에 진출했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다만 두 팀 모두 세밀함이 떨어지며 뚜렷한 공격 장면을 만들진 못했다. 승부는 경기 막판 결정됐다. 후반 39분 후이즈가 신재원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넣었다.
성남의 상승세가 대단하다. 성남은 정규리그 막판 5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준PO를 꿈꿨다. 운도 따라왔다. 4위였던 전남드래곤즈가 최종전에서 패배하면서 성남이 5위로 준PO에 올랐다. 성남은 서울 이랜드마저 잡으며 6연승을 기록, PO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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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성남은 고민거리가 있다. 간판 공격수 후이즈의 결장이다. 이날 결승골을 넣은 후이즈는 전반 41분 옐로카드를 받았다. 올 시즌 8번째 경고다. 이로 인해 후이즈는 다음 경기에 경고 누적으로 나설 수 없다.
후이즈는 이번 시즌 38경기 17골 2도움을 기록한 성남의 핵심 자원이다. 단지 공격 포인트만 많은 게 아니다.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중원으로 내려와 빌드업을 돕는 등 전술적 가치가 높은 선수다.
성남 전경준 감독 역시 "팀에서 절대적인 역할을 하는 선수다. 대안을 찾아야 한다. 후이즈가 득점을 해줘서 우리가 다음 라운드에 나가지만, 후이즈가 못 뛴다. 우리가 한 번 더 이기면 나올 수 있다"라고 전했다.
성남은 PO에서 부천FC1995를 상대한다. 성남이 부천을 잡고 승강 PO로 향하기 위해선 후이즈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후이즈의 영향력을 고려했을 때 성남이 당장 대체자를 찾기는 어려워 보인다. 여러 선수가 힘을 합쳐야 한다. 성남이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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