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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게이밍 모니터 OLED 점유율 78%”… 삼성D·LGD 수혜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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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비즈

    삼성디스플레이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5'에서 엔씨소프트의 신작 게임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브레이커스)'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즐길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한 관람객이 '도쿄게임쇼 2025' 엔씨소프트 부스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가 탑재된 HP의 게이밍 모니터를 체험하고 있다./삼성디스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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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 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점유율이 78% 수준으로 집계됐다. OLED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기업에 수혜가 집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 1∼3분기 700달러(약 100만원) 이상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 내 OLED의 침투율은 약 78%다. 해당 가격대에서 판매된 약 127만대의 모니터 중 약 99만대가 OLED 패널이 탑재된 모니터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이밍 모니터에 OLED가 전격 탑재되기 시작하면서 시장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700달러 이상 가격의 게이밍 모니터 판매량은 약 109만대에 그쳤으나, 이듬해 155만대로 42% 늘어났고 올해(1∼3분기)도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다. OLED 채택률은 2023년 35%에서 2024년 68%로, 올해(1∼3분기)는 78%로 늘었다.

    OLED 패널 채택이 늘면서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 수혜 강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모니터용 OLED 시장 내 업체별 점유율(출하량 기준)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약 78%다. LG디스플레이 점유율도 20%를 상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병수 기자(outstandi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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