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0.61%↑·S&P 0.54%↑·나스닥 0.65%↑
FOMC 앞두고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트럼프, 美-우크라 협의 후 "종전협상 타결 가능성"
기재위,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세제개편안 11건 의결
다음은 1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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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지수, 5거래일 연속 상승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9.30포인트(0.61%) 오른 4만7716.42에 거래 마쳐.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48포인트(0.54%) 오른 6849.0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00포인트(0.65%) 오른 2만3365.69에 각각 마감.
-11월 마지막 거래일인 이날 상승 마감으로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이달 들어 각각 0.3%, 0.1% 올라. 다만, 나스닥 종합지수는 월초 수준을 모두 회복하는 데 실패.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문제로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까지 약 10시간 동안 선물·옵션 거래가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으나, 뉴욕증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
FOMC 앞두고 금리인하 기대감↑
-오는 9∼10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우는 분위기
-연준 주요 인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앞두고 통화정책 발언을 삼가는 ‘침묵 기간’에 들어가. Fed 인사들의 앞선 발언을 토대로 보면 12월 회의에서 이견은 많겠지만 결국 0.25% 포인트 금리인하가 결정될 것이라는 게 중론.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이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확률을 87%로 반영. 1주일 전(71%)과 비교해 16% 포인트 상승 반영한 것
블랙프라이데이, 연말 소비 기대감↑
-블랙프라이데이로 시작된 연말 소비 기대감이 뉴욕증시를 뒷받침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는 상황.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블랙프라이데이부터 그 다음 주 월요일의 사이버먼데이까지 이어지는 할인 행사 기간은 연중 최대 소비 대목.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미국인들이 전자상거래로 소비한 금액이 118억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급증한 수치.
트럼프, 美-우크라 협의개최후 “종전협상 타결될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에서 진행된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의 협의 직후 우크라이나전쟁 종전 협상이 타결될 “좋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의 핼런데일 비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에 대한 고위급 협의를 일주일 만에 다시 진행. 지난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이 러시아와의 물밑 협상을 통해 마련한 평화 구상안을 두고 협상을 한 지 7일 만에 재개된 것.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은 이날 논의를 시작하면서 모두발언에서 이날 협상에 대해 “단지 전쟁을 끝내는 것이 아니다. 우크라이나가 독립적이고 주권을 가진 국가가 되고, 다시는 전쟁을 겪지 않고, 국민의 엄청난 번영을 창조하는 메커니즘과 방안을 찾는 것”이라고 언급
-스티브 위트코프 트럼프 대통령 특사는 내주 모스크바로 떠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
방미 외교1차관 “한미간 팩트시트 이행 협의체 구축 논의”
-한미 정상회담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30일(현지시간) 미국을 찾은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한미 간 팩트시트 이행 협의체 구축 등을 미측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혀.
-박 차관은 이날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이번 방미 목적에 대해 “팩트시트에서 논의된 여러 이슈를 양국 간에 상의하고 어떻게 진전을 만들지를 협의할 것”이라고 말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문제도 논의될 것이냐는 질문에 박 차관은 “팩트시트에 있는 여러 가지 사안들 한번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진전을 만드는 길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답해.
기재위,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세제개편안 11건 의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30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배당소득 분리과세에서 50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세율을 30%로 적용하는 내용 등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예산 부수 법안 11건을 처리.
-조세특례제한법 개편안은 배당소득 2000만원까지는 14%, 2000만원 초과∼3억원 이하는 20%, 3억원 초과∼50억원 이하 구간에는 25%의 분리과세 세율을 적용하고 50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해 최고 30% 세율을 부과하도록 해.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 기업은 배당 성향 40% 이상 또는 배당 성향 25% 및 전년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경우에 적용하기로.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내년 배당부터 적용
-이외에도 액상형 전자담배 원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합성니코틴에 대해 50%의 경감세율을 적용하도록 하는 개별소비세법,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의 예체능·체육 학원비를 공제 대상에 포함하도록 하는 소득세법, 관할 세무서장이 한국자산관리공사로 하여금 대행하게 할 수 있는 업무의 종류에 ‘가상자산 매각’을 추가한 국세징수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이 의결.
트럼프, 베네수엘라 상공 사실상 폐쇄 조치
-트럼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의 영공을 사실상 비행하지 말라는 공개 경고를 내리면서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긴장이 고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모든 항공사와 조종사, 마약상과 인신매매자들에게 전한다. 부디 베네수엘라의 상공과 주변의 영공 전체를 폐쇄된 것으로 간주하라”고 적어.
-이에 대해 워싱턴포스트(WP)는 영공 폐쇄는 군이 공습을 가하기 전에 취하는 첫 조치인 경우가 있다면서 이번 조치가 베네수엘라 국민과 경제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
-베네수엘라 외교부는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를 “베네수엘라의 영공 주권에 영향을 미치려는 식민주의적 위협”이자 “베네수엘라 국민을 상대로 한 또 하나의 지나치고, 불법이며, 정당성이 없는 공격 행위”로 규정하고서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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