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특검의 시작과 끝

    장동혁 "정청래, 좌표 찍어 개딸 동원…특검 언론쇼·과잉수사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내란전담재판부, 베네수엘라 망국의 길…독재 종착역은 자멸"

    "배당소득 분리과세 실질소득 증가·자본소득 활성화에 도움"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후 강원 춘천시청 인근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 in 강원'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30/뉴스1 ⓒ News1 이종재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한상희 손승환 박기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만약 추경호 전 원내대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 그 화살은 조희대 사법부로 향할 것"이라고 사법부를 압박한 데 대해 "늘상 하던대로 좌표 찍어서 개딸을 동원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정권은 끝까지 내란몰이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여당이) 성과도 없이 예산만 왕창쓰는 돈먹는 특검을 추가로 또 만들겠다고 한다"며 "정치특검의 266억 혈세를 퍼붓고 대규모 인력을 투입했지만 맹탕수사 실패한 특검으로 이미 판명이 났다. 언론쇼와 과잉수사 말고 제대로 한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도 추가 특검을 하겠단 이유는 뻔하다. 내년 지방선거까지 거짓공세와 정치공작을 지속하기 위해서"라며 "사법부 겁박에도 내란몰이가 뜻대로 되지 않자 내란전담재판부 추진도 다시 끄집어내고 있다. 정권에 입맛에 맞는 판사를 골라 자기들 뜻대로 인민재판을 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베네수엘라 독재정권에서 벌였던 일을 2025년 대한민국에서 따라하겠단 것"이라며 "베네수엘라가 어떻게 망국의 길을 갔는지 똑똑히 기억하길 바란다. 정치보복과 독재의 종착역은 자멸"이라고 경고했다.

    장 대표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관련 여야 합의를 언급하며 "지난 9월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제안하면서 연 2000만 원 이하는 9%, 연 2000만 원 초과는 최고 25% 세율 적용을 제안한 바 있다"며 "이번 합의가 이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실질소득 증가와 자본소득 활성화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걸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의 인위적 부양책만으론 코스피5000 시대 열 수 없다. 해외투자한다고 청년과 국민을 탓할 것이 아니라 떠난 국민과 자본을 국장으로 돌아오게 만드는 과감한 정책, 기업과 경제 체질을 개선하는 상식적 경제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ngela02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