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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서대문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휩쓸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K리그2 베스트 일레븐 골키퍼로 민성준(인천)이 선정됐다. 민성준은 "정말 감사하다. 인천 팬들 덕에 우승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비진은 이주용(인천), 김건희(인천), 베니시오(성남), 신재원(성남)이 구성했다. 신재원은 "아버지 신태용은 누구도 뛰어넘기 쉽지 않은 사람이다. 오늘 축하를 하러 오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시상식에 온 신태용 감독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베니시오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한 해가 됐다. 아쉽게 아내, 아이들이 브라질에 있어 참석하지 못했다. 이번 상을 받게 된 걸 가족들,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사랑하는 아내와 브라질에서 기쁨을 맞이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드필더엔 제르소(인천), 발디비아(전남), 이명주(인천), 에울레르(서울 이랜드)가 위치했다.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음에도 수사응 한 발디비아는 "훌륭한 선수들 옆에서 같이 베스트 일레븐에 올라 기쁘다. 축하를 위해 오신 가족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믿어주시는 전남 관계자들,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공격수는 무고사(인천), 후이즈(성남)로 구성했다. 무고사는 "모두에게 감사 드린다. 감독님들,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아내와 아이들에게 감사한다. 모두가 함께 이뤄낸 승격이다"고 말했고 후이즈는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 콜롬비아에 있는 아내를 비롯해 성남 동료들, 스태프들에게 영광을 돌리겠다"고 언급했다.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은 박승호(인천)가 차지했다. 박승호는 거의 몰표를 받았다. 감독 10표, 주장 13표, 미디어 93표로 환산 점수 80.03점으로 백지웅(8.25점), 이건희(11.72점)를 제치고 선정됐다.
윤정환 감독이 K리그2 감독상을 받았다. 윤정환 감독은 강원FC에서 2024시즌 K리그1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이후 인천으로 이동해 K리그2 감독상을 받았다. K리그1, 2 감독상을 받은 최초의 감독이다. 세밀한 전술가로 이름을 떨친 윤정환 감독은 강등을 당한 인천에서도 성적을 내면서 우승을 이끌고 K리그1 복귀를 해냈다.
시상대에 오른 인천의 윤정환 감독은 "작년에 이어 또 감독상을 받는다는 건 특별한 일이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인천 선수들 1년 동안 정말 고생했다. 그래서 우승을 할 수 있었다. 그 뒤에는 코칭 스태프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 밤낮 없이 열심히 연구하고 선수들을 잘 살폈기에 잘 극복했다. 마지막으로 파검(인천 서포터즈), 어디서든 '정신 차려'라고 하시는 게 큰 힘이 된다"고 언급했다.
K리그2 MVP는 제르소(인천)였다. 제르소는 감독 6표, 주장 10표, 미디어 87표로 모든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해 MVP에 뽑혔다. 제르소의 환산 점수는 63.05점으로 전남 드래곤즈의 발디비아(14.52점), 서울 이랜드의 에울레르(22.43점)를 제치고 MVP에 올랐다.
[이하 K리그2 개인상 수상 결과]
K리그2 최다 득점상 : 무고사(인천)
K리그2 최다 도움상 : 에울레르(서울 이랜드)
K리그2 베스트 일레븐 : 민성준(인천), 이주용(인천), 김건희(인천), 베니시오(성남), 신재원(성남), 제르소(인천), 발디비아(성남), 이명주(인천), 에울레르(서울 이랜드), 무고사(인천), 후이즈(성남)
K리그2 영플레이어상 : 박승호(인천)
K리그2 감독상 : 윤정환(인천)
K리그2 MVP : 제르소(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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