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문화뉴스 이혜주 기자) 서울 곳곳에서 필름 카메라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현상소와 사진 문화 공간들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감성과 개성을 살린 공간들이 특히 눈길을 끈다.
먼저, '망우삼림'이다. 이 곳은 '근심을 잊게 해 주는 숲'의 뜻을 가진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필름 현상소겸 스튜디오다. 대만에 실존하는 동명의 숲에서 영감을 받아 이름 붙여졌으며, 필름 카메라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장소다.
필름 현상 및 스캔, 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증명사진, 여권사진, 프로필 사진 등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홍콩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이국적이고 독특한 인테리어로 유명하다.
무인 필름 현상 공간도 일부 운영하며, 매주 수요일은 휴무일이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카메라 앱은 잠시 꺼두세요... 서울 필름 성지 3선 소개 / 사진=후지필름 |
다음으로, '파티클'이다. 이 곳은 후지필름코리아가 운영하며 카메라와 사진을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가들의 전시를 선보이는 복합 문화예술 공간이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무수히 많은 입자들이 모여 새로운 대상을 이루듯, 우리 모두가 품고 있는 고유한 관점들이 모여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파티클은 다양한 장르의 미디어 아트, 회화, 설치 미술 등 사진을 비롯한 여러 전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고래사진관'이다. 이 곳은 서울 충무로에 위치한 필름 사진 전문 현상소이다. 셀프 스캔이 가능한 독특한 매력으로 필름 카메라 애호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매주 목요일이 정기 휴무일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컬러 필름 현상 및 스캔을 제공하며, 스캐너 종류(노리츠, 후지, 코닥)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필름과 일회용 카메라, 필름 굿즈를 판매하기도 한다.
디지털 시대 속 아날로그 감성을 찾는 이들에게, 필름 현상소는 단순한 사진 작업을 넘어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망우삼림, 후지필름, 고래사진관
문화뉴스 / 이혜주 기자 press@mhns.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