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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특검의 시작과 끝

    종료 12일 앞둔 내란 특검...'추경호 영장심사' 수사 중요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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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란 특검팀, 수사 개시하자마자 김용현 재구속

    '구속 취소' 윤석열 신병도 다시 확보…수사에 탄력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이상민도 구속해 재판에

    '내란 방조' 한덕수 구속영장 기각…동력 한풀 꺾여


    [앵커]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오는 14일 활동을 종료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을 주요 인물들을 구속할 때마다 수사에 탄력을 받았는데,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의 구속 여부가 막판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수사 개시와 동시에 비상계엄에 가담한 윤석열 정부 인사들을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구속 기간 만료를 앞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재구속했고,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풀려나 있던 윤석열 전 대통령 신병을 다시 확보하면서 수사가 탄력받았습니다.

    [윤석열 / 전 대통령 (지난 7월 9일) : (석방 4개월 만에 다시 구속 기로에 놓이게 됐는데 심경 어떠세요?) ……. (오늘 직접 발언하실 예정이실까요?) …….]

    언론사 단전, 단수를 지시한 혐의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도 구속했습니다.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상민 / 전 행정안전부 장관 (지난 7월 31일) :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정말 없었나요?) ……. (내란에 가담했다는 특검 주장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해선 두 차례 소환조사 끝에 내란 방조 혐의로 구속을 시도했지만, 실패하면서 동력이 한풀 꺾였습니다.

    [한덕수 / 전 국무총리 (지난 8월 27일) : (구속영장 기각 예상하셨나요?) …….]

    영장 재청구 없이 불구속 재판에 넘겼고, 최근 징역 15년을 구형했습니다.

    계엄을 국회에 알리지 않은 혐의 등으로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신병을 확보했지만, 내란 후속 조치에 나선 혐의를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구속영장은 두 차례 기각되면서 부침을 겪었습니다.

    다만 기존 혐의와 별도로 박 전 장관이 김건희 씨와 검찰 수사를 두고 연락을 주고받은 것과 관련해 추가 혐의점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과 관련해선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장관 등을 일반 이적죄 등으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수사 막바지엔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 방해 의혹을 규명하는 데 주력해 왔습니다.

    추 전 원내대표 구속 여부가 오는 14일 활동 종료를 앞둔 특검의 마지막 동력을 가늠할 중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YTN 조성호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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