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제비꽃은 이번 달 서울 종로구 반쥴 스테이지에서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기념 연극 '12월 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8일까지 공연하고 23일부터 31일까지 한 번 더 관객을 만납니다.
20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이 연극은 겨울밤 카페에 우연히 모인 여덟 명의 인물이 각자의 상처와 오래된 사랑 등을 고백하는 줄거리입니다.
한강은 초연 당시 공연을 본 뒤 동명의 노래를 작사, 작곡하고 노래까지 직접 불렀습니다.
2007년 낸 산문집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에 '12월 이야기'를 포함해 직접 만들고 부른 10곡을 담은 CD를 수록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출처 :극단 제비꽃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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