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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미술의 세계

    사진으로 재해석한 국립발레단 대표 공연…"무대를 넘어선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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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8일 특별사진전 '스틸 인 모션'…국내 대표 사진작가 6명 참여

    연합뉴스

    홍장현 작가의 '인어공주'
    [국립발레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국립발레단의 대표 공연들을 사진으로 재해석한 전시가 열린다.

    국립발레단은 오는 11∼18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특별 사진전 '스틸 인 모션'(Still in Motion)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인어공주', '호두까기인형', '카멜리아 레이디', '안나 카레니나', '지젤', '호이 랑', '허난설헌-수월경화' 등 국립발레단의 대표 7개 공연을 사진 예술로 해석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홍장현, 박경일, 김희준, 조기석, 이재용, 정희승 등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6명이 참여했다.

    연합뉴스

    박경일 작가의 '호두까기인형'
    [국립발레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장현은 유영하듯 흐르는 선과 색, 번지는 구도를 통해 '인어공주'의 조형적 에너지를 시각화한 작품을 선보인다. 또 박경일은 부유하는 조명을 활용해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흐리는 서정적 이미지로 '호두까기인형'을 재해석했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은 "발레는 찰나의 동작 속에 수많은 시간과 노력이 응축된 예술"이라며 "(이번 전시는) 무대라는 공간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국립발레단 예술 소통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했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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