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항우연, 누리호 6차발사 부탑재위성 선정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3일 누리호 6차 발사에 탑재할 부탑재위성 총 6기를 선정했다.
누리호 4차 발사 장면.(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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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6차 발사 부탑재위성은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24일까지 산업체와 대학, 연구기관,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시행하고, 전문가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우선 순천만 국가정원, 습지 촬영, 생태변화 분석과 순천시 관내 기업의 우주 부품 성능검증을 목적으로 하는 순천시의 ‘순천샛-1’이 선정됐으며, 우주 사이버보안 위협 대응을 위해 국가용 사이버보안 기술 실험·검증을 목적으로 하는 국가보안기술연구소의 ‘K-STAR’가 선정됐다.
또 초소형 위성 설계·개발 기술 축적을 통한 사관생도 교육 활용을 목적으로 하는 공군사관학교의 ‘KAFASAT-2’, AI 온보드 데이터 처리기술 확보 및 자율 비행 알고리즘 검증 등을 목적으로 하는 광주광역시의 ‘GAIMSat-1’, 전국 산림 수종·식생·수분 상태 분석을 통한 재난 위험 조기 탐지와 우주·AI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국민대의 ‘KMU ET-02’이 이름을 올렸다.
또 향후 심우주탐사용 궤적연구를 선행하기 위해 지구 저궤도에서 지구 동기궤도(GSO)까지 저추력을 이용한 궤도 변경을 수행해 달, 소행성 아포피스 등 촬영을 목적으로 하는 항우연의 ‘심우주탐사용 시연기’가 선정됐다.
한편, 누리호 6차 발사에는 주탑재위성으로 초소형군집위성 7~11호(5기)가 실린다. 부탑재위성으로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큐브위성 6기 외에 항우연이 개발 중인 국산 소자·부품 검증위성 3호와 KAIST 인공위성연구소의 ‘능동제어위성(ADRSat)’도 함께 탑재돼 총 13기의 위성이 우주로 향할 예정이다.
박재성 우주청 우주수송부문장은 “공모 위성 중에 공공 목적 여부를 우선 고려해 탑재 위성을 선정했다”며 “선정된 위성들은 재난/재해, 환경 감시, 국토 관리, 인력 양성 등 공익 증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위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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